[후기] 동아시아 역사여행학교@중국 1

동아시아 경계에서 생각해보는 역사와 평화는 어떤 것일까요?

항일운동의 중심지 연길, 용정
국경도시 훈춘과 도문,
항일무장투쟁 전사들의 고향 백두산
남만주 독립운동기지 신빈과 유하현
동북항일연군의 거점 통화 !

역사의 현장을 찾아 잊혀진 사람들 그리고 기억하지 않는 역사를 배우고,
새로운 평화의 소중함을 생각해보는 동아시아 역사여행학교를
8월14일~19일, 4박5일동안 다녀왔습니다.

8월14일 첫날 인천공항을 떠나 최초의 독립군 기지가 있는 북간도, 연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첫방문지는 윤동주생가, 송묭규옛집, 그리고 명동학교와 3.13 만세시위 기념비가 있는 명동촌 일대를 돌아보았습니다.
명동학교는 북간도 반일독립운동의 중심지인 만큼 이곳 출신의 독립운동가들이 많았습니다.


1919년 3월13일 만주 간도 용정에서도 ‘독립선언 포고문’이 낭독되고 대규모 독립만세 시위가 벌어지기도 하였고, 독립자금을 마련하기 위한’15만원 탈취사건’등
민족교육기관에서 배출한 학생들의 참여는 독립운동을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간도지역 일제의 침략 거점으로서 독립운동을 감시하고 탄압한 중심부 간도일본총영사관은 많은 한인 독립운동가들을 가두고 고문하는 감옥이 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내부를 둘어보기는 어려웠고 저희는 외부에서 외관만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용정’이라는 유래를 찾아볼 수 있는 우물도 직접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1945년 일본군이 후퇴하면서 소련군의 진격을 막기 위해 폭파한 량수대교를 마지막으로 첫날 일정을 마쳤습니다.

2번째날은 조중러 국경지역인 방천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의 국경은 3면이 바다이고, 나머지 1면은 휴전선으로 가로막혀 있어 실제 국경접경지역을 볼 기회가 없는데, 조.중.러 국경을 확인 할 수 있다는 용호각 전망대!
조.중.러의 국기가 그려진 셔틀을 타고 용호각으로 올라갑니다. 가자마자 조.중 국경지역, 중.러 국경지역, 조.러 국경지역을 둘러보면서 국가의 경계인 “국경”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다가왔습니다.

중조접경지역인 두만강은 손만 뻣으면 닿을 것 같고, 큰소리로 누군가를 부르면 그 누군가가 나올 것처럼 무척 가까운 곳에 북녁땅이 있었습니다.

같은 말을 쓰고, 같은 문자를 사용하고 비슷한 정서를 갖고 있는 류경호텔에서 만난 북녁사람들…
‘다시 만납시다’를 부르며, 언젠가 이 중국땅이 아니라 우리땅에서 이분들을 만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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