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 청소년 문화학교 잘 마쳤습니다.

서울 600년을 품은, 한양도성
한양도성의 역사를 배우고 문화유산을 만나는
2018 한양도성 청소년 문화학교를 지난 8월1일~ 3일간 진행했습니다.

2018년 한양도성 청소년 문화학교는 폭염과의 싸움이었습니다.
7월29일부터 뉴스를 장식했던 기록적인 폭염소식은 여러 학부모님들을 불안케하였고, 진행여부를 묻는 문의전화로 이어졌습니다.
여러선생님들과의 논의 끝에 일단 8월1일 프로그램은 안전사고 우려로 일단 취소하였고,
아쉽지만, 남은 이틀은 실내위주의 프로그램으로 대폭 수정하여 진행하였습니다.

2일 프로그램은 한양도성 박물관과 서울시 한양도성 통제센터회의실을 활용하였고, 조금이라도 아이들에게 한양도성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처음 시작 지점을 흥인지문 광장으로 하여,  자연스럽게 한양도성을 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포도대장과 인사도 나누고, 즉석사진도 찍게 하여 성문에 대해 흥미를 이어갔습니다.

박물관의 전시물과 팝업북을 만들고 수선전도가 그려진 에코백을 색칠하며 한양도성에 대한 이해를 도왔습니다.
엄마가 놀러간다고 해서 온 친구 한명은 속아서 왔다며 처음엔 화난 표정으로 시작하더니,
마지막에는 대답을 제일 열심히 하는 친구가 되기도 했는데,  90분이라는 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흘렀습니다.

실질적인 첫날을 무사히 마치고 나니, 이 폭염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이튿날 진행된 혜화전시센터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어서 활용도가 훨씬 높은 곳입니다.
중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작은 소모둠을 만들고 모둠별로 체험활동을 진행했습니다.

1층 전시실에서는 고지도에도 있는 ‘ 지금 우리 위치’를 확인해보면서 고지도 속 지금의 한양도성이 신기하기도 하고, 더 가깝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설명하는 우리 선생님들의 모습이 재밌기도 했지만, 그런 선생님들을 집중해서 보고 있는 친구들의 진지한 모습도 흐믓했습니다.

성문의 출입증인 부험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포도대장님이 나섰습니다.
처음엔 어색해하던 친구들도 포도대장님의 능청스런 연기에 금방 익숙해졌고, 부험을 들고 기념사진도 한장~! 남겼습니다.

마무리 활동으로 에코백 칠하기와 수료식을 진행했습니다.
수료식에서는 우리 친구들이 생각하는 한양도성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기도 하고, 다같이 각자가 만든 수료증을 읽으며 한양도성 청소년 문화학교를 잘 마쳤습니다.

8월2일과 3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한양도성 청소년 문화학교는
기록적인 폭염을 대비하기 위해 한양도성 박물관과 서울시 한양도성 통제센터,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의 실내공간을 활용하고, 전체 운영시간도 단축하였습니다.
90분동안 팝업북을 완성하며 한양도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수선전도가 그려진 에코백을 색칠하며 한양도성의 구조를 익히고, 포도대장을 만나 부험을 맞대보고 같이 사진도 찍으며 박물관과 전시센터를 돌아보았습니다.

날씨가 예년만 같았어도 한양도성을 직접 걸어봤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
여름방학을 맞이한 친구들에게 한양도성을 알리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시간들이, 우리 친구들에게도 오래도록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한양도성”에서의 즐겁고 소중한 추억으로 말이죠.


폭염에 겹겹이 포도대장옷 마다않고 흔쾌히 처음부터 끝까지 포도대장의 위엄을 지켜주신 선생님,
온몸으로 한반도 지도를 표현하고, 화난 아이도 웃게 만드는 신묘한 재주꾼 선생님,
아이들에게 질문하는 방법을 알려주신 호기심천국 선생님
갖고 있는 모든 시각자료를 활용하며, 온몸으로 아이들에게 한양도성을 알리며, 노하우를 아낌없이 방출한 노하우부자 선생님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스텝으로 움직여주셨던 많은 선생님들..
이러한 도성길라잡이선생님들이 계셔서 [2018 한양도성 청소년 문화학교]가 짧지만 알차고 풍성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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