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친구들의 미니 체육대회

By |2009-10-05T06:59:54+00:0010월 5th, 2009|서울KYC 뉴스|


서울KYC 좋은친구들의 집단활동(모둠활동, 멘토사랑방)일은 매월 세 번째 토요일 오후입니다.

좋은친구의 모둠활동으로
9월 19일에는 총신대학교 운동장에 모여 체육대회를 했어요.

몇몇이 미리 모여 상품으로 쓸 것들을 구입하고, 포장 해놓고
멘토(성인), 멘티(아이)에게 점심을 든든히(?) 먹이고
놀토여서 간신히 구한 운동장으로(고생한 노영숙 멘토에게 박수를!) 고~고~!

첫 번째 종목은 발야구.
따가운 햇살 아래 살짜쿵 눈 찌푸리며 선을 그리고
팀을 나누어 규칙 설명을 듣고 나니
갈증도 나고 벌써 지쳐버린 것 같았어요.
뭐, 시작할 때만 해도 그랬다는 거죠. ^^
막상 게임이 시작되고 나니 열혈 선수의 모습들을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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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종목은 짝피구와 여왕피구.
짝피구는 둘 중 한 명이 플레이어가 되어 등 뒤의 짝을 보호하는 것이고요,
여왕피구는 팀 내 한명을 비밀로 정해 팀원들이 보호하는 거죠. (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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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즐겁게 열심히 한 증거로 (절대 부주의 아님!!)
발야구에서 슬라이딩 하다가 무릎 까인 사람도 있고요,
공에 맞아 손가락을 삔 사람도 있었어요.
짝피구 하는 동안 옷 늘어난 사람들은 여럿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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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나고
투표로 뽑은 남녀 MVP상과 남녀 인기상 시상식을 했죠.
수줍어 하는 수상자들이 보이세요?
다같이 소감 한 마디씩 얘기할 때도, 수줍게 “좋았어요.”라는 한마디만 하곤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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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멘토들은 공부방에 남아서
멘토링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는 ‘사랑방’을 진행했어요.

아이와 자신과의 관계를 삼행시로 이야기하고,
함께 논의하고픈 것들을 꺼내 놓고 조언을 주고 받고,
새 운영진(조은령 멘토, 김은지 멘토랍니다!)도 뽑고,
다음 달 모둠활동도 준비하며 꽉 찬 집단활동을 마감했어요.

이 날 분도지역아동센터 시설장이신 제누아 수녀님께서
멘토들에게 저녁밥을 사 주셔서 모두 맛나게, 고맙게, 배불리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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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친구 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