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리빙라이브러리 후기] 사진에 따스함을 담다 – 양승수 회원

By |2014-08-14T05:05:34+00:008월 14th, 2014|서울KYC 뉴스|

매달 서울KYC 회원이 사람책이 되고,
사람책을 대출하여 함께 배우고, 나누고, 공유하는
서울KYC 리빙라이브러리!

7월에는 사진에 따스함을 담는 양승수 회원님을 사람책으로 모셨습니다!
사람책 양승수 회원님과 함께 나눈 사진에 대한 이야기와
사진을 통해 만나는 세상, 사람 이야기. 궁금하시죠?
지금 전해드릴게요~




사진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양승수 회원님하면 사진도 있지만, 또 다른 기술이 있으신데요!!
바로바로~~~~~~~~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편안하게 하는 체조입니다!

시작하기 전에 몸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체조를 배워봤습니다.
처음할땐 잘 안되는것 같고, 어색한데 하다보면 어깨 결림이 덜한것 같고ㅎㅎ
온 몸이 시원해지는게 느껴지는 양승수 회원님의 체조~~
몸 한 번 풀고 제대로 리빙라이브러리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사진이란?
사진은 영어로 Photograph 입니다.
photo는 광선, graph은 사진인데요.
즉 광선을 이용한 사진입니다.

사진을 배우려면 사진을 봐야죠!
이날은 참여자에게 미션이 있었습니다.
본인이 찍은 사진 3장을 준비해오는 것이었는데요~
준비해온 사진을 함께보며 왜 이 사진을 가져왔는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사진을 준비해오라고 한 이유는,

본인이 마음에 드는, 잘찍었다고 생각하는 사진을 가져와 설명을 하면
그 사람의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어서라고 합니다.
풍경을 찍은 사진, 자신의 발을 찍은 사진, 아버지를 찍은 사진 등
다양한 사진들을 가져오셨고 관련된 에피소드도 함께 들을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사람책인 양승수 회원님의 사진도 봐야겠죠?
양승수 회원님께서 골라오신 사진들을 보며
왜 이 사진을 가져 오셨는지 함께 이야기해주셨어요.

자신이 찍은 사진을 SNS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고…ㅎㅎ
그 이야기를 듣고보니 서울KYC 회원분들중에 양승수 회원님께서 찍어주신 사진으로
프로필을 하고 계신 분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아마 양승수 회원님만의 사진 분위기가 있고,
사진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이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조리개에 대해서도 알려주셨어요.
요즘은 카메라 조리개를 설정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조리개를 좁게 열면 팬 포커스가 되어
사진에 보이는 모든 물체나 사람이 선명하게 보인다고 합니다.
반대로 조리개를 넓게 열면 아웃포커싱이 되어 뒤쪽은 흐리게 나옵니다.

인물을 찍을때 강조해서 찍고 싶다면 조리개를 넓게 열고
사람은 또렷하게 나오되, 뒷 배경은 흐리게 나오도록 해서 찍으면 좋다고 합니다.^^




영상도 준비해오신, 준비 철저하신 양승수 회원님~
사진과 관련된 다큐멘터리였는데 사진의 저작권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사진을 찍기위해 모험도 불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그 시대를 반영하는 사진들, 그러나 그 사진의 이야기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일어났던 안타까운 일들을 다룬 내용도 있었습니다.
전쟁 당시 한 군인이 어느 남자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사진이 신문에 실렸습니다.
이를 본 사람들은 군인을 비난했고, 군인은 결국 자살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상황을 좀 더 살펴보면 총살당한 남자는 전쟁 당시
무고한 사람들을 수없이 죽인 남자였고, 이 남자를 사로잡아 총살을 했던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사례가 퓰리처 상을 받았던 독수리와 소녀라는 사진이죠.
너무 오랜기간 굶어 힘이 없는 소녀, 그리고 그 옆에서 소녀를 보고 있는 독수리.
사람들은 이 사진을 찍은 사진작가를 비난했고 사진작가는 결국 자살을 했지만,
실제로는 아이 어머니가 근처에 있었고 사진 몇장을 찍자 독수리는 금방 날아갔다고 합니다.

양승수 회원님께서 하신 이야기 중 기억에 남는 몇가지를 적어봅니다.
우선은 카메라 기능을 하나씩 다 써봐야 한다!
이 말을 듣고 뜨끔했습니다. 대부분 오토로 설정해놓고 사진을 찍는데
어찌알고 이렇게 딱 이야기하시는지…^^
카메라 기능을 다 사용해보고, 조리개 값이나 셔터속도도 조절해봐야
나중에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어렵고 몰라서 시도를 잘 안해봤는데 다시 기능들을 하나씩 적용해봐야겠습니다.

많이 찍고, 많이 보고, 많이 생각해라!
사진을 많이 찍고, 또 사진이나 영상, 전시회 등을 통해 사진들을 많이 보고
더불어서 생각도 많이 해야만 좋은 사진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 셋 중 하나라도 소홀하면 안된다고 하니
다들 기억하셨다가 함께 실천해봐요~


리빙라이브러리에 함께한 서울KYC 회원분들을 위해
양승수 회원님께서 선물도 준비해주셨어요!
바로 이날 보여주셨던 영상이 담겨진 씨디~
준비해주신 선물 하나씩 나눠갖고서 다 함께 사진을 찍으며
7월 리빙라이브러리를 마무리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신 7월 리빙라이브러리 사람책 양승수 회원님,
그리고 함께해주신 서울KYC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다음 리빙라이브러리에도 함께해주세요~